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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당일에 뭔가 자꾸 어긋나는 느낌…”
혹시 첫 하프 마라톤을 앞두고, 이런 불안감 느끼고 계신가요?사실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건 훈련뿐만이 아니에요.
‘당일 컨디션’과 ‘사소한 준비’가 완주를 결정짓는 변수가 되기도 하죠.어떤 러너는 물을 놓쳐서 탈진했고, 어떤 러너는 신발끈이 풀려 리듬이 끊겼고,
어떤 러너는 스타트 전에 긴장감에 복통까지…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실수 없이 완주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하프 마라톤 전날부터 대회 당일까지 꼭 기억해야 할 7가지 꿀팁!러너님이 피니시 라인을 웃으며 넘을 수 있도록
제가 끝까지 함께할게요!
1. 러닝화는 새 거 말고, ‘길들인’ 걸로!
대회 전날 설레는 마음에 새 러닝화를 꺼내는 분들, 많아요.
하지만 이건 절대 비추!발에 맞지 않거나, 마찰로 물집이 생기거나, 리듬이 꼬이게 되면 대회가 고통스러워질 수 있어요.
추천:
- 대회 2~3주 전부터 길들인 러닝화 사용
- 대회 당일 신을 신발은 최소 30km 이상 누적 착용한 신발
발에 익은 친구가 레이스의 동반자가 되어야 해요.
2. 번호표, 안전핀, 짐보관 등 전날에 미리 확인
당일 현장에서는 정신이 없습니다. 작은 실수가 멘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꼭 확인할 것들:
- 번호표와 핀 4개 챙기기
- 러닝복에 번호표 미리 부착
- 짐보관 장소/위치 파악
- 코스, 급수대, 화장실 위치 미리 체크
‘모르는 것’은 불안으로 바뀌고, ‘미리 해둔 것’은 여유로 전환됩니다.
3. 아침 식사, 레이스 최소 2~3시간 전에
“배고플까 봐 많이 먹어야지…”
이런 생각으로 식사했다가 속이 불편하거나 구토, 복통을 겪는 경우도 있어요.TIP:
- 식사는 최소 레이스 2시간 전
- 바나나, 토스트, 오트밀, 꿀물 정도의 소화 잘 되는 음식
- 카페인은 적당히, 물은 충분히
익숙한 메뉴를, 익숙한 양으로.
4. 날씨 맞춤 복장 + 긴팔/모자 예비 준비
날씨는 변수 중의 변수입니다.
하지만 옷 한 벌, 모자 하나가 레이스 퍼포먼스를 완전히 바꿔요.TIP:
- 기온 15도 이상이면 반팔+반바지 OK
- 비 예보 있으면 얇은 방수 재킷 준비
- 햇빛 강한 날엔 모자 or 선글라스 필수
- 아침에 쌀쌀하면 레이스 직전 벗을 수 있는 얇은 긴팔 준비
‘편안함’이 곧 ‘체력 유지’ 예요.
5. 스타트 전, 화장실은 꼭! 워밍업은 가볍게!
“스타트 5분 전인데 배가…!”
이런 상황, 진짜 많아요. 그리고 긴장하면 신기하게도 화장실 생각이 더 나죠.팁 요약:
-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화장실 위치 확인
- 출발 20분 전 가볍게 들러보기
- 워밍업은 가볍게 걷기 or 3분 러닝 + 스트레칭
- 너무 흥분된 상태로 스타트하면 오버페이스 위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정렬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6. 레이스 중 급수대, 미리 체크 & 연습한 대로!
급수대에서 실수 많이 해요.
- 너무 빨리 마셔서 체한 경우
- 컵을 못 잡아 놓쳐서 수분 부족
- 물이 입에 들어가다 기침 나오는 경우…
팁:
- 물은 천천히 마시고, 입만 적셔도 OK
- 컵은 옆으로 살짝 구겨 잡으면 흘림 방지
- 연습 중에도 급수 루틴을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급수도 기술이다!
7. “마음가짐이 반이다” — 끝까지 나 자신을 믿기
가장 흔한 실수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계속 의심하는 것’**이에요.
- 너무 느린 거 아닐까?
- 다들 나보다 빠른 것 같은데?
- 중간에 포기하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은 멘털을 갉아먹어요.
마음 연습:
- “나는 훈련을 해왔다”
- “내 페이스는 나에게 맞는 것이다”
- “완주 자체가 목표다”
- “나는 나의 축제 속에 있다”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어요.
하프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는 경기’가 아니에요.
그건 하루라는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투자하는 특별한 경험이에요.그 경험이 실수와 당황으로 흐트러지지 않도록, 오늘 이 7가지 꿀팁을 마음속에 꼭 담아두세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뛰는 순간부터 충분히 멋져요.
결승선은, 그걸 확인하는 장소일 뿐입니다.'Run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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