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앤 플로우 (Run & Flow)

러닝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초보 러너부터 마라토너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러닝 팁, 훈련법, 부상 예방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러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찾고, 매일 더 나은 자신을 만나보세요!

  • 2025. 3. 19.

    by. mopa26

    목차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입니다. 처음에는 10km가 버거울 수도 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거치면 하프마라톤(21.1km), 그리고 결국 풀코스 마라톤(42.195km)도 완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길어질수록 전략적인 접근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라톤 준비 단계별 훈련법을 소개하고, 거리별 훈련 전략과 실전 대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라톤, 러닝


      1. 마라톤 훈련의 기본 원칙

      마라톤을 준비할 때는 거리별 특성을 고려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거리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1) 점진적 훈련 증가 (Progressive Overload)
      처음부터 긴 거리를 달리려 하면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현재 실력보다 약간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매주 10% 정도 훈련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장거리와 인터벌 훈련 병행하기
      단순히 오래 달리는 것만으로는 마라톤 완주가 어렵습니다. 속도와 지구력을 모두 기르기 위해 장거리 훈련(Long Run)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해야 합니다.

      3) 충분한 회복과 영양 공급
      훈련 후 근육 회복과 에너지 보충이 중요합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하루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4) 실전 시뮬레이션 훈련
      훈련 중 마라톤 대회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레이스 페이스(목표 속도)로 달리는 연습을 하고, 보급(음식, 수분 섭취) 전략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2. 10km 훈련법: 마라톤의 첫걸음

      10km는 마라톤 훈련의 기본이 되는 거리입니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6~8주 정도 훈련하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① 훈련 목표

      • 꾸준한 페이스 유지하기
      • 지구력과 러닝 폼 다듬기
      • 60분 이내 완주 도전

      ② 추천 훈련 프로그램 (6주 과정)

      주차훈련 내용
      1주 차 3~5km 러닝 + 걷기 병행
      2주 차 5km 러닝 + 페이스 일정하게 유지
      3주 차 6km 러닝 + 인터벌 트레이닝(1분 빠르게, 2분 천천히)
      4주 차 7km 러닝 + 속도 조절 훈련
      5주 차 8km 러닝 + 레이스 페이스 훈련
      6주 차 10km 완주 시뮬레이션 + 스트레칭 집중

      ③ 실전 팁

      • 10km는 속도가 중요한 거리이므로 페이스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처음 2~3km는 천천히 달리며 몸을 풀고, 중반 이후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5km 지점에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3. 하프마라톤 훈련법: 본격적인 지구력 훈련

      하프마라톤(21.1km)은 마라톤의 중간 단계로, 장거리 러닝에 대한 체력과 멘탈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① 훈련 목표

      • 10km 이상의 장거리 달리기에 적응하기
      • 일정한 페이스 유지 능력 기르기
      • 영양 섭취 및 수분 보급 전략 연습하기

      ② 추천 훈련 프로그램 (10주 과정)

      주차훈련 내용
      1~2주 8~10km 러닝 + 페이스 조절 훈련
      3~4주 12km 러닝 + 언덕 훈련
      5~6주 15km 러닝 + 장거리 페이스 유지 연습
      7~8주 18km 러닝 + 보급 전략 실험
      9주 차 21km 완주 시뮬레이션
      10주 차 휴식 & 컨디션 조절

      ③ 실전 팁

      • 10km 이후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5km마다 작은 에너지젤이나 물을 섭취하세요.
      •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후반 5km에서 속도를 올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러닝 후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라톤

      4. 풀코스 마라톤 훈련법: 최종 도전

      풀코스 마라톤(42.195km)은 장거리 러닝의 최종 목표입니다. 완주하려면 최소 12~16주의 철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① 훈련 목표

      • 장시간 러닝에 적응하기
      • 30km 이후의 체력 관리 전략 익히기
      • 마라톤 대회와 비슷한 환경에서 실전 연습하기

      ② 추천 훈련 프로그램 (16주 과정)

      주차훈련 내용
      1~4주 10~15km 러닝 + 기초 지구력 훈련
      5~8주 15~25km 러닝 + 페이스 유지 훈련
      9~12주 30km 러닝 + 마라톤 전략 실험
      13~14주 35km 러닝 + 마지막 장거리 훈련
      15주 차 20km 가벼운 러닝 + 컨디션 조절
      16주 차 레이스 주간 (충분한 휴식 후 대회 참가)

      ③ 실전 팁

      • 30km를 넘어가면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벽’ 현상이 오므로, 사전에 충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 장거리 훈련 중 실제 대회에서 먹을 에너지 보충제를 테스트해야 합니다.
      • 마지막 2주 동안은 훈련량을 줄이고,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세요.

      5. 마라톤 완주를 위한 멘탈 관리법

      마라톤은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 싸움이기도 합니다. 특히 후반부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기 마련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멘탈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목표를 나누어 설정하기
      "42km 완주"라는 목표만 생각하면 부담스럽습니다. 대신 5km, 10km, 20km처럼 작은 목표를 설정하며 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긍정적인 자기 암시하기
      힘들 때 "나는 해낼 수 있다" "이 순간을 즐기자" 등의 말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3) 음악이나 동반 러너 활용하기
      힘든 순간에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전환됩니다. 함께 뛰는 러너가 있으면 더욱 동기부여가 됩니다.


      결론: 꾸준한 훈련이 최고의 전략

      10km, 하프마라톤, 풀코스 마라톤은 단계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훈련과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목표를 이뤄나간다면 누구나 마라톤 완주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를 시험하는 여정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즐겁게 훈련하며, 꾸준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