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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25.

    by. mopa26

    목차

      마라톤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니라 페이스 조절(Pacing)이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초반에 너무 빠르게 달리면 후반부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너무 천천히 달리면 목표 기록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설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마라톤 완주의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라톤 페이스 조절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레이스 중 안정적인 스피드 관리를 위한 팁을 제공합니다.

       

      마라톤


      1. 마라톤 페이스 조절의 중요성

      마라톤에서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 페이스 조절을 잘못하면 발생하는 문제

       초반 과속 → 후반 체력 소진

      • 초보 러너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초반에 너무 빠르게 달리는 것입니다.
      • 출발 후 10km까지 너무 높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후반부(30km 이후)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완주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느린 페이스 → 기록 단축 어려움

      • 반대로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달리면, 체력은 충분히 남지만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2) 올바른 페이스 조절의 장점

       체력 고갈 없이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가능
       후반부까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완주 확률 증가
       목표 기록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경기 운영 가능

      페이스 조절을 잘하면 마라톤을 더욱 즐길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줄어들게 됩니다.


      2. 나에게 맞는 페이스 설정 방법

      1) 목표 페이스 계산하기

      마라톤 목표 기록을 설정했다면, 그에 맞는 1km당 평균 페이스를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서브-4 목표 (4시간 이내 완주)
        • 42.195km ÷ 240분 = 5분 40초/km 페이스 유지 필요
      • 서브-5 목표 (5시간 이내 완주)
        • 42.195km ÷ 300분 = 7분 6초/km 페이스 유지 필요

      자신의 목표 페이스를 미리 설정하고 훈련할 때부터 해당 페이스로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2) 페이스 조절을 위한 훈련 방법

       롱런(Long Run) 훈련

      • 마라톤 페이스를 유지하며 25~30km 이상 달리는 훈련을 통해 지구력과 페이스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템포 런(Tempo Run) 훈련

      • 목표 마라톤 페이스보다 조금 더 빠르게(예: 1020초/km 빠르게) 812km를 달려 스피드와 지구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 짧은 거리(400m~1km)를 빠르게 달린 후, 천천히 회복하는 훈련을 통해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키워 페이스 유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레이스 중 페이스 조절 전략

      1) 초반 5~10km: 천천히 출발하기

      마라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반 페이스를 신중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출발 직후에는 목표 페이스보다 10~15초/km 느리게 달리기

      • 초반부터 목표 페이스로 달리면 흥분 상태에서 예상보다 속도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처음 5~10km는 몸이 가벼워도 의도적으로 천천히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러너들의 페이스에 휩쓸리지 않기

      • 대회 초반에는 많은 러너들이 빠르게 출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10~30km: 일정한 페이스 유지하기

       목표 페이스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달리기

      • GPS 러닝 워치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현재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세요.

       체력 안배를 위한 리듬 조절

      • 오르막에서는 약간 속도를 줄이고, 내리막에서는 자연스럽게 속도를 올리는 리듬 조절 전략이 필요합니다.

       보급소 활용 전략

      • 매 5km마다 제공되는 수분 및 에너지 보충을 계획적으로 수행하세요.
      • 수분 부족은 탈수를 유발하고, 지나친 섭취는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3) 30~42km: 마지막 10km 페이스 유지 & 피로 극복

       ‘벽(30km 이후 체력 저하 현상)’ 극복하기

      • 대부분의 러너들은 30km 이후 급격한 피로를 경험합니다.
      • 이때까지 에너지를 잘 관리했다면 마지막 10km는 조금씩 속도를 올려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기

      • 피로가 극심해질 때는 목표를 상기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은 에너지를 활용한 스퍼트

      • 체력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 2~3km에서는 페이스를 높여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세요.

      4. 페이스 조절을 도와주는 도구 활용

      페이스 조절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러닝 워치, 페이스 밴드,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러닝, 스마트 워치

      1) GPS 러닝 워치 활용

       실시간 페이스 체크
       심박수를 모니터링하여 무리하지 않는 페이스 유지
       랩 타임(5km, 10km 단위) 기록을 확인하여 일정한 페이스 조절 가능

      2) 페이스 밴드 착용

      • 마라톤 대회에서는 목표 시간별 페이스 밴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목표 시간에 맞춰 구간별 예상 시간을 미리 확인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러닝 앱 활용

      • Nike Run Club, Strava, Garmin Connect 등의 앱을 사용하면 목표 페이스에 맞춰 훈련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마라톤 완주를 위한 전략적인 페이스 조절

      마라톤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니라 전략적인 페이스 조절이 필수적인 경기입니다.

       초반에는 의도적으로 천천히 출발하고, 10~30km 구간에서는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30km 이후 급격한 피로가 올 수 있으므로, 미리 체력을 비축하고 페이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GPS 워치, 페이스 밴드, 러닝 앱 등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세요.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면 안정적인 페이스로 완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표 기록 달성도 가능해집니다.